서산시, 밤사이 내린 폭우로 피해 속출…음암 299mm
맹정호 서산시장 “폭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 집중” 한전 등 관련 기관과 협력, 신속 조치에 만전
2023-06-30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에 밤사이 내린 폭우로 인해 도심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산시는 6.29일 19:00 호우주의보 발효에서 6.29일 20:30 호우경보로 변경되면서 시 평균 누계 강우량은 182.2mm며, 음암이 299mm로 최고를, 부석창리가 80.5mm로 최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주택 및 상가 침수(47건), 도로침수(7건), 교량 붕괴(1건), 하천 제방 붕괴(2건), 토사유입(3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밤사이 내린 폭우 피해에 대한 재난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맹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구상 서산시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침수로 인한 각종 피해가 있는 만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대응키로 했다.
또한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하게 조치해 나가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대책 회의 후 맹 시장은 동문동 나라사랑공원을 시작으로 운산면 용장천 등 각종 상습침수지역 등을 방문해 점검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밤사이 이어진 집중 호우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고 복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