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적재조사 사업추진 본격 시동

사노동 양지마을에서 주민설명회

2013-09-1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16일 구리시에 따르면 사업추진 기반을 위한 조례 제정, 지적재조사위원회 및 경계 결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사노동 소재 양지마을 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추진 배경, 추진 절차 및 사업 효과 등을 홍보 동영상과 함께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대상 지구로 선정된 '사노 제5지구'는 사노동 319-1 번지 일원으로 103필지/7만9883㎡이며, 2014년까지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토지소유자의 2/3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추진이 가능하므로 이날 설명회를 통해 토지소유자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 주도형 참여 환경을 마련하고, 사업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으로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국비로 금년에는 2천여만원이 지원됐다"며 "투명한 사업추진과 함께 찾아가는 일사편리 맞춤형 지적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