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범죄 예방 CCTV 확충‧성능 개선…9월까지 설치

범죄 예방·무단투기, 주정차 단속 위한 다목적 CCTV 243대 신규 설치 노후한 자가망 전환, 200만 화소 최신 카메라로 교체 등 성능 개선도

2023-07-01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9월까지 관내 81곳에 고화질 다목적 CCTV 243대를 신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다목적 CCTV는 우범 지역 내 범죄발생 예방의 용도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주정차 단속, 각종 재난상황 감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민의 생활편의, 안전과 직결된 설비인만큼 구는 국‧시‧구비 총 13억을 투입해 다목적 CCTV를 확대 설치하고 130만 화소용 카메라 40대를 200만 화소의 최신 카메라로 교체,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는 영등포경찰서와 협의,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빅데이터 분석자료 결과를 바탕으로 다목적 CCTV의 설치가 시급한 곳을 1차적으로 선정했다. 이후 영등포구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설치장소를 확정했다.  신규 설치장소는 주민 수요와 지역환경 여건, 설치의 시급성에 따라 대림동과 신길동, 문래동 등 관내 18개동에 고루 배치하고 LED 안내판, CCTV 상황실과 연동되는 비상벨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CCTV 성능 개선을 위한 노후 자가망 개선 공사 38개소, 통신임대망의 자가망 전환 공사 20개소, 관제센터 내부간선 광케이블 개선 공사 등도 병행 실시한다.  이로써 구는 한결 선명하고 다양한 각도의 촬영이 가능해져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범죄 발생 사각지대의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새롭게 설치되고 성능이 보완된 다목적 CCTV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와 보수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며 “다목적 CCTV의 확충과 성능 개선을 통해 범죄 발생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