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취임
2023-07-0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새로운 전북의 시작’을 알리는 민선 8기 제36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의 취임식이 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김 지사의 첫 일정은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 도청 실국장 등과 함께 전주시 완산구 교동 소재 군경묘지에서 참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생생한 민생현장의 의견을 도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청취했다.
이어서 김 지사는 전북도청에 등청해 사무인계인수서 및 취임선서문 서명,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용장 수여, 실국장 간부 신고 등을 통해 새로운 전북 운영 절차를 진행했다.
다음으로는 기자실을 방문해 민선 8기의 새로운 도정 비전과 5대 목표 등을 통해 향후 도정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구내식당 오찬 후에는 도내 국회의원 및 주요 기관장들의 접견을 진행하고, 취임식이 진행되는 도청 공연장 동으로 향했다.
취임식에서 김 도지사는 “도민의 변화와 열망의 염원을 담은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전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었으며, 통상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특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향해 전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은 도립국악단 식전 공연, 개식,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순서, 취임사, 민선 8기 도민 희망메시지, 축하공연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울러 취임식에는 미래세대 및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부안 위도·동쪽 끝마을 무주 부평마을 주민, 청년 기업인, 아동,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여 명을 초대해, 민선 8기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유종근·강현욱 전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및 도내 출신 타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빛냈다.
취임식 후에는 천년누리 광장으로 이동해 황금소나무를 식재했으며,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앞으로 함께할 공무원·공무직 노동조합 및 119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함으로써 취임 일정을 끝마쳤다.
한편 민선8기 김관영 도정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도정, 혁신도정, 실용도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민생도정은 경제와 민생을 제1의 사명으로 삼고 도민 삶의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 실행하겠다는 약속이며, 혁신도정은 가장 젊은 도지사답게, 속도감 있게 정책 돌파구를 찾아내면서 다방면으로 소통하겠다는 각오이다.
마지막으로 실용도정은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추구하는 다짐이다.
또한 민선8기 도정운영방향(5대 목표, 20대 전략, 111개 세부과제)핵심인 도정 비전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