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정무역 캠페인 적극 지지
2015년 이후 공정무역 캠페인 선언문 서명
2014-09-1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공정무역 캠페인에 인천시도 동참한다. 공정무역 캠페인은 전 세계 33개국이 오는 2015년 이후 부터 추진하게 된다.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2015년 이후의 국제개발협력 계획에 공정무역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방식을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2015년 이후 공정무역 캠페인'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2015년 이후의 공정무역 캠페인'은 2000년 UN총회에서 2015년까지 전 세계 빈곤을 절반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8개의 새천년개발목표를 의결, 공동의 목표를 제시한 후 벨기에의 공정무역옹호사무소(FTAO)가 주도해 2012년 11월 폴란드 포즈나뉴에서 열린 제6회 국제공정무역 마을 회의에서 공식 출범했다.이 캠페인의 목적은 정부와 민간부문, 지역 지도자들과 시민 단체 대표들의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윤리적인 무역 원칙 및 실천추구와 함께 UN 새천년개발목표를 대체할 새로운 개발 체계에 공정무역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아울러 공정무역을 통해 모든 사람의 인권 보장은 물론 개개인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가난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공정하고 공평하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세계개발목표의 틀을 구축하도록 세계 지도자들에게 요청하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시는 전 세계의 지역 대표들과 시민사회단체들에게 공정무역을 통해 모든 사람의 인권이 보장받고, 공정하고, 공평하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추구하는 거래 기반의 지속적인 동반자가 됐다"며 "송 시장의 지지서명은 UN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7월 12일 기준으로 전세계 33개국 547명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캠페인 지지에 서명했다.이날 서명은 icoop인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송영길 인천시장의 지지 서명은 UN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