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점자표기’ 금융카드 나온다

2013-09-16     최영지 기자
[매일일보 최영지 기자]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한 신용·체크·현금·복합기능 카드가 이르면 올해 안에 나온다.한국은행은 30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금융거래 카드 점자표기 표준’을 제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 표준은 금융사명, 상품명, 카드번호, 유효기간, 보안코드 등 점자 표기 대상과 표기 위치 등을 규정한 것이다.한은은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 자신의 카드를 식별하지 못해 불필요하게 내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자상거래 시 카드를 이용하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