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2015 책의 수도 선정기념 북콘서트
2014-09-1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오는 24일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유네스코 지정 ‘인천 2015 책의 수도 선정 기념 북콘서트’를 소설 <벙커>의 지은이 추정경 작가편으로 진행한다.인천도시공사는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경인방송과 함께 라디오책방 공개방송을 <북 콘서트> 형식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3시에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진행하고 있다.컴팩․스마트시티는 최근 다양한 문화강좌, 기획전시 행사 등으로 인천시민의 문화생활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이번 <북 콘서트>의 소설가 추정경은 ‘내 이름은 망고’로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로, 소설 <벙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한강대교 아래에 숨겨져 있던 비밀의 공간 벙커로 숨어든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소설 속에서 작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과 소통의 부재, 그리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상처받고 있는 10대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아픈 기억을 치유케 하는 용기와 삭막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추정경 작가의 소설 및 삶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줄 이번 <북 콘서트>는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무료관람이며, 자세한 사항은 컴팩스마트시티 (032-850-6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