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치시티, 호서대학교와 CRO 합작법인 ‘에이치바이오’ 설립…바이오 산업 진출

기존 사업과 더불어 비임상시험 CRO사업 진출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반복독성과 흡입독성 GLP인증 획득으로 3년내 안전성평가 부분에 우위 점할 것"

2023-07-05     여이레 기자
에이치시티
[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가 호서대학교와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합작법인 ‘주식회사 에이치바이오’를 설립해 바이오 산업 진출에 나선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4일 벤처 선도대학 호서대학교와 비임상시험 CRO을 주력으로 하는 합작법인(JV,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주식회사 에이치바이오로 설립 자본금은 83억원 정도이며 경영책임은 에이치시티가 담당한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합작법인이 반복독성과 흡입독성 등 안전성평가 분야 우수 실험실 운영기준(GLP) 인증을 내년까지 획득해 국내 안전성 평가 및 호흡기 질환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서대학교는 합작법인에 교내 안전성 평가 센터 인력을 승계하고 시설 장비를 출자하는 형태로 협력한다. 호서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환경부와 식약처, 농진청 등의 정부기관으로 부터 우수 GLP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환경독성 분야 시험에 특화돼 있다. 호서대 관계자는 “에이치시티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벤처창업과 산학협력 신모델을 발굴하고 정부지원 R&D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합작법인을 국제적인 안전성 평가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에이치시티 미국 지사 내 실험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이치시티는 이번 CRO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 시험인증 및 교정사업과 더불어 비임상시험 CRO사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