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중국인 학교 설립 양해각서 체결

2013-09-1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내 중국인 학교 설립사업을 위해 중국 심양천북홍기건설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인 학교 설립사업은 학생 및 교사 약 1천500명 수용 규모에 학교용지 16만5천㎡, 주거 및 상업 등 복합용지 33만㎡ 규모로 계획 중이다.검단신도시 내 중국인 학교 건립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국내 거주 중국인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한·중간 교육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도시공사는 향후 심양천북홍기건설그룹과 매매대상 부지 및 재원조달 등의 협의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기본 사업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사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급되는 토지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철저한 시장조사로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