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현장 참가…‘지스타 2022’ 역대급 흥행 기대

4년 만에 넥슨 오프라인 부스 참가…위메이드, 메인 스폰서로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넘고 올해 역대급 흥행 기대감 솔솔

2023-07-07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넥슨의 현장 부스 참가와 함께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2’가 올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2022’ 메인 스폰서로는 위메이드가 선정됐고, BTC(소비자 거래) 200부스, BTB(기업 거래) 3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메인 스폰서로서 조직위와 함께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간다. 카카오게임즈는 BTC와 BTB 모두 참여하고, 넷마블, 레드브릭, 샌드박스네트워크, 이루고월드, 인벤, 크래프톤, 호요버스가 BTC에 참가한다. BTB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틱톡코리아, 한아세안센터가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지스타 2022에서 넥슨의 오프라인 참여가 눈에 띈다.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와 야외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BTB관에서는 30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넥슨은 2년 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스타 2020’에도 참가하기는 했지만,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2022’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과 같은 정상 개최의 원년으로 삼고 오프라인 전시를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3월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전시 및 공연 등 문화체육 행사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 3월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1차 개편’의 전시·박람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대폭 축소됐고 향후 더 완화될 수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스타 2022’를 기점으로 전시 참가 여부에 대한 검토의 불확실성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참가사와 지스타 측 모두 조기에 행사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참가 정책을 개편한다. 기존의 ‘조기 접수’와 ‘일반 접수’라는 2단계 참가 신청 구조에서 ‘현장 접수’ 단계가 추가돼 ‘지스타 2022’가 개최되는 벡스코 현장 사무국에서 ‘지스타 2023’에 대한 참가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오프라인의 완전 정상화 운영 계획에 따라 ‘지스타 2022’는 BTC 전시 공간의 확대를 결정했다. ‘지스타 2021’에 시범적으로 BTC관(제1전시장)에 도입됐던 ‘BTC-BTB 하이브리드 존’을 확대해 제2전시장에 별도 운영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2’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지스타 2021’은 매일 평균 6000명 이상, 4일간 약 2만8000여명의 일반 방문객이 현장을 방문했다. 온라인으로도 약 96만여명이 시청했다. 또한 BTB 비즈 매칭에 총 44개국, 693개사, 1367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45개국, 527개사, 655명) 대비, 참가사는 166개사가 바이어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