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생태교통 행궁동 프로그램 더욱 풍성
공연·전시·투어·체험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2013-09-1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차 없는 미래 체험 '생태교통 수원2013' 시범마을인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는 추석연휴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수원시에 따르면 추석연휴 첫날인 18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 내내 공연·전시·투어·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의 경우 추석당일인 19일 행궁동 주민센터에서 둥근 보름달을 배경삼아 추석맞이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인근 파빌리온 국제회의장에서 한가위 국악공연이 진행된다.화서문로 사거리, 행궁동 주민센터, 국제회의장 등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각종 예술단체가 출연하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이어지고 22일 행궁동 주민센터에서는 7인조 걸그룹 비비드가 출연, 특별공연을 펼쳐지며,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열리는 상설 무예24기공연은 추석연휴 첫날인 18일을 제외한 나머지 휴일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되고 22일에는 정조대왕 거둥(擧動: 임금의 나들이)행사가 장용영 수위의식과 더불어 이어진다.또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신풍로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예술로 말하다', '생태교통 마을자료관', '정월 행궁나라 갤러리', '찾아가는 조각공원전' 등은 추석연휴 내내 계속된다. 행궁광장과 행궁동 마을안길에서는 연휴기간 내내 자전거를 빌리거나 자전거택시·자전거버스·다인승자전거 등 이색자전거를 이용하며 즐거운 자전거 세상을 만끽할 수 있다.또 골목산책투어, 수원화성따라 자전거 유람, 전동카체험, 마차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화서문로에서 열리던 '골목잡지 아이다 아카이브전'과 행궁동 문화슈퍼의 주민작품전시회·사진전 등은 추석연휴 3일간 열리지 않는다. 또 화성행궁 화령전 앞에서 열리는 주민자치 평생학습 작품전시와 행궁동 레지던시 대안공간 눈의 '리폼라이프전', 갤러리 행궁재 등의 전시회도 사흘간 쉰다.한편 시는 추석연휴를 맞아 시범지역 내 친지를 방문하는 외부 차량을 위해 16일부터 22일까지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임시주차장은 북문농협, 제일교회 비전센터, 선경도서관, 신풍초등학교, 행궁주차장 등 5곳이다. 이 기간 방문차량은 북문농협과 화서문 방향에서 마을로 진입할 수 있지만 물품이나 노약자를 하차한 뒤 반드시 임시주차장으로 이동 주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