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폭염·가뭄 극복 위해 ‘예비비 6억 4천만원’ 긴급투입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영농추진 원활 도모

2023-07-13     윤성수 기자
고흥군청사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고흥군은 폭염과 가뭄의 장기화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흥군의 올해 상반기 강우량은 274.5mm이며, 이는 과거 10년(‘13~‘22) 상반기 평균 강우량 대비 46% 수준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고흥군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긴급 예비비 6억 4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뭄 우심지역에 대형관정을 설치, 가뭄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중형관정을 설치하고,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송수호스 등 양수장비를 무상으로 공급,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임시양수시설, 둠벙 조성 등 폭염·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흥군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구에 대해 영농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용수 지원대책을 총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