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인터뷰] 코수술, '얼굴 조화' 핵심…지나치게 높은 콧대‧저렴한 수술비 주의해야
2023-07-14 이용 기자
[매일일보 이용 기자] 여름 방학을 맞아 코수술 상담 예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콧대와 코라인에 따라 인상과 분위기가 변화하는 만큼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혹하거나 숙련도 낮은 의료인의 시술을 주의해야 한다. 코수술 시 주의해야 할 부분과 코수술붓기, 코성형비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이문기 아이디병원 프로닥터(성형외과 전문의)와 만나 나눠봤다.
Q. 코수술 시 콧대가 높으면 코성형 성공?
A. 일반적으로 코수술 시 단순히 높은 콧대를 구축하면 수술이 잘 된 케이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얼굴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콧대만 높아질 경우 전반적인 밸런스가 깨지면 어색함이 도드라질 수 있어 지양하는 것을 권장한다.
코수술후기에서도 높은 콧대를 이유로 오히려 얼굴의 밸런스가 망가졌다며 코수술을 후회한다는 경험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Q. 코수술, 주의해야 할 부분은?
A. 여름방학 시즌, 지나치게 저렴한 코성형비용 이벤트는 주의하는 것을 권장한다. 숙련도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얼굴의 전반적인 라인을 디자인해야 얼굴의 조화로움을 살릴 수 있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무시하고 높은 콧대만 세우면 부자연스러움이 커질 수 있다. 코성형비용이 인근 주변과 비교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코수술붓기 역시 연결된다.
통상적으로 검증된 의료기관이라면 수술 중 세균 감염 가능성이 작고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코수술붓기 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코성형비용을 이유로 전문적이지 않은 곳을 통해 진행하면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사전에 코수술후기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Q. 이상적인 코수술 기준은?
A. 코수술은 개인마다 다른 코의 특징을 파악해 의료계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보는 코의 기준에 부합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이상적인 코의 조건으로는 △본인 얼굴 길이의 3분의 1 비율에 맞춘 코의 길이 △95~105도의 정확한 비순각 △코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콧구멍 길이 등이 꼽힌다.코수술 시 비중격 연골을 3겹으로 잇대어 묶어 코의 길이를 조절하고 코 끝을 단단히 고정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된다.
이후 보형물을 얹어 콧대를 높인 뒤 자가연골 또는 기증 진피로 코끝을 다듬는 식이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시간이 지나도 화려한 직반라인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코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 번의 수술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코성형비용보단 성형외과 전문의 수술 경험과 의료기관의 첨단 장비 여부, 코수술후기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