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홍콩무역대표단 접견
손경식 "홍콩은 韓 4위 수출국…RCEP 경제협력 강화되길"
2023-07-14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CJ더센터에서 홍콩무역대표단을 접견하고 한국과 홍콩 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총과 홍콩산업연연맹은 이날 경제, 비즈니스, 무역, 인적자원관리 및 개발, 지속가능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협력과 함께 향후 업무협약(MOU) 체결, 기업지원 관련 행사, 연구 협업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접견에는 렁춘잉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써니 차이 홍콩산업연맹 회장, 칼슨 통 홍콩항철공사 비상임이사 등 홍콩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홍콩은 한국의 4위 수출국으로 최대 무역 파트너 중 하나"라며 "양국이 물류, 금융, IT, 지식재산권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홍콩이 가입을 신청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기반으로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현지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홍콩산업연맹(FHKI)은 홍콩중화총상회(CGCC), 홍콩제조업협회(CMA)와 함께 홍콩의 3대 경제단체로 홍콩 내 기업 활동을 위한 제도 개선 및 대외협력 등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