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인천∼덕적도 항로 여객선 소야도까지 연장 추진
2014-09-22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덕적도 항로의 여객선이 덕적도의 부속 섬인 소야도까지 연장 운항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최근 인천∼덕적도∼소야도 항로에서 총 4차례 시험운항을 했다.군은 1∼2차례 더 시험운항을 해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올해 안에 인천∼덕적도 항로를 소야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군은 지난 5월 소야도 선착장의 높이를 올리는 시설 보강 공사를 끝냈다.또 현재 인천∼덕적도 항로에서 여객선을 운항 중인 선사 고려고속훼리(주)와 항로 연장 협의를 마쳤다.군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해경 등 관계기관과도 협의해 안전 문제를 점검할 계획이다.소야도 주민들은 덕적도와 소야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인천에서 여객선을 타고 덕적도에 내리면 편도요금 1천500원을 내고 다시 나룻배를 타고 소야도로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인천에서 소야도로 직접 가는 여객선이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나룻배의 안전상 문제도 있어 항로 연장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