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 아토피 힐링타운 조성
2014-09-2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경기 가평군 행현리 축령산 일대에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이 조성된다.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힐링타운은 여의도 면적(2.9㎢) 절반에 이르는 부지 155만4000여㎡에 건축면적 9000여㎡ 규모로 이르면 2019년 완공된다.이곳에는 아토피(환경성질환) 통합예방관리센터와 의료·연구시설, 자연치유 힐링센터 등이 들어서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도는 국비 확보 여부 등 재정상황을 봐가며 2015년부터 사업비 500억원을 연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앞서 도는 지난해 5월부터 1억4000만원을 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용역에서는 서울과 1시간 거리(60여㎢)인 가평 축령산 일대가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침고요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잣나무 군락 등을 갖춰 힐링타운 최적지로 평가됐다.유정인 환경국장은 "유사시설이 전국에 많지만, 전문성 있는 대규모 종합관리시설은 아직 없다"며 "힐링타운은 아토피 없는 경기도를 만드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