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필두로 자체 IP 강화·수익성 개선 속도 낸다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몬스터 아레나’ ‘챔피언스: 어센션’ 출시 예정
2023-07-18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넷마블이 하반기 신작을 앞세워 자체 ‘지식재산(IP)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최된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자체 IP 강화 포부를 밝힌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필두로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몬스터 아레나’ ‘챔피언스: 어센션’ 등 자체 IP 라인업을 내세워 하반기 시장을 공략한다.
그 포문을 열 첫 신작은 오는 7월 28일 국내 출시하는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이용자의 아바타가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력을 높일 수 있으며 영웅 변신 후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 활용 및 무기와 스킬 간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주요 특징은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되는 ‘프리클래스’와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무한 영웅 변신’이다. 넷마블은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마친 ‘오버프라임’은 3인칭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이다. 두 팀이 전투에 참여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진지점령전(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 위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TPS 장르답게 직관적이고 빠른 템포의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전세계 2억명이 즐긴 전작 ‘모두의마블’의 전략적인 게임성을 계승했다. 이 게임은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대체불가능토큰(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방식의 투자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게임 내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모험을 하는 실제 지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스팀에서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실시한 PC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도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용자들은 솔로 또는 스쿼드 형태로 미래 도심 배경의 전투에 참가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넷마블에프엔씨에서 개발 중인 ‘그랜드크로스W’는 전세계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전략 게임으로, 새로운 전략성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요소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메타버스월드의 큐브(CUBE) 블록체인 생태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신작 ‘몬스터 아레나’와 ‘챔피언스: 어센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몬스터 아레나’는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수집형 RPG를 표방한다. 이 게임에는 원작 ‘몬스터길들이기’의 다양한 영웅이 등장할 예정이며 캐릭터 기반 NFT, 모험, 대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신작 ‘챔피언스: 어센션’은 천 년간 평화를 유지해온 마시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터널스 종족 간의 결투를 그린다. 이용자 중심으로 구성된 웹3 블록체인 기반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어 간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