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단계 이전기관 지원…1:1 주거정보 메일링서비스
2014-09-22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6일부터 세종시로 올해 말 이전하는 2단계 중앙행정기관(6개)과 정부출연 연구기관(3개) 종사자를 대상으로 1:1 주거정보 메일링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메일링서비스에는 세종시 첫마을을 비롯해 정부세종청사 인근지역, 조치원, 대전노은 등 이전 공무원들의 입주가 예상되는 8개 지역의 전월세 매물, 시세, 위치정보와 교육, 교통 등 주거에 필요한 편의시설 정보가 수록돼 있다.행복청이 메일링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은 보건복지부(276명), 산업통상자원부(267명), 교육부(256명), 문화체육관광부(148명) 등이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달 2단계 이전 대상 9개 기관에게 주거정보 메일링서비스 희망자 명단과 메일주소를 제출받아 서비스대상자를 확정했다.
행복청은 수신을 희망한 1144명 외에도 주택확보가 필요한 인원으로 파악된 2900여명을 위해 각 기관에 주거정보를 파일형태로 제공해 주거정보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난해부터 이전지원 종합센터을 운영하고 있으며, 1단계 이전공무원들에게 1:1 주거상담, 전월세 매칭 등 이전기관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현재 2단계 이전기관 종사자 5600여 명 중 올해 입주가 가능한 주택 확보자 1322명과 출퇴근 예상자 등을 제외한 2900여 명은 주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행복청은 이들에게 연금공단 임대주택 632세대 확보와 함께 공공기관 단기숙소 50실 운영 등 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김현기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메일링서비스는 현지 주택정보가 부족한 2단계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원하는 주택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택 미확보 공무원들을 위한 ‘1:1 주거 상담 및 매칭’, ‘메일링 서비스’ 제공 등 주택 매칭에 총력에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