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제9차 넷제로 탄소중립추진위 개최

재무위기 극복 위해 비상경영총괄실과 소통키로

2022-07-18     이재영 기자
18일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한국남동발전은 18일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분과장, 7개 발전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9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2022년 수립한 24개의 핵심과제에 대해 효율혁신분과 등 5개 분과별로 월별 이행실적을 점검했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신설한 비상경영총괄실과의 소통 활성화로 핵심과제 추진 시 부채감축과 수익성 개선을 정밀검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최근 원전비중 확대, 합리적 신재생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한 소개와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우리회사 중장기 전략과 잘 연계해 살펴보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점검해 볼 예정”이라면서 “재무건전성 확보 측면도 같이 고려해 에너지전환 및 주요사업 추진의 최적점을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7일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정적 설비운전을 위한 하계 집중점검과 에너지절약 활동 등 강도 높은 에너지관리 활동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