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민선8기, 미래성장동력 위한 첫걸음

박정현 군수, 정부예산 확보 위해 국회 방문

2023-07-19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주요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정현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진석 부의장(부여·청양·공주)을 만나 부여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군은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416억)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사계절 용수공급체계 구축(496억) ▲충청산업문화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2조 6,426억원) ▲국도29호 도로건설공사 국도 5개년 계획 반영(3,780억원) 등 총예산 3조 1,118억원 규모의 부여군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 역점사업들을 건의했다.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 진흥원 건립은 문화·역사 도시로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아시아권 역사 도시 간 국제교류 등 역사도시로서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이 절실하다.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사계절 용수공급체계 구축은 군의 주요 산업인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강수원을 활용한 맑은 물을 공급하여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아울러 충청산업문화철도는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뿐 아니라 기존 남북 교통망(경부선, 호남선, 충북선, 태백선)과 연계해 충청권의 동서 축 간선 철도망(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조치원)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백제문화 관광객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 국도29호 도로건설공사는 부여~청양 간 25km 구간의 사업노선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포신도시 형성에 따른 여건 변화에 대응해 내포신도시(충남도청)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계획에 반영돼야 하는 사업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여 100년 번영에 필수적인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사업들”이라며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해당 사업 외에도 우리 군 발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