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 가두리 양식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여수 돌산 해상서 가두리양식장 화재로 작업바지 창고 등 전소

2023-07-19     손봉선 기자
돌산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돌산 앞 해상 가두리 양식장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18일)저녁 9시 44분께 여수시 돌산읍 송도 북동방 약 370m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근 어선의 선원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돌산 연안 구조정이 소화기 및 소화수를 이용해 초기 화재진화에 나섰다. 화재 양식장 안에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양식장 직원들 도움으로 화재진화 중 경비함정에 탑승해 현장에 도착한 119 소방관들과 합동으로 화재진화에 나서 1시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가두리양식장 작업 바지(12m×12m)와 냉동 바지(10m×10m) 상부 창고 등이 전소되는 등 피해를 봤으나 빠른 초기 화재 대응 덕분에 화재 확산을 막았으며, 사람이 주거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지선 소유자와 목격자 상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사항들을 조사하고 화재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