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중‧고생 96%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만족’

세종시교육청, 2022학년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만족도 조사 실시

2023-07-19     이현승 기자
캠퍼스형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설문조사결과 민족도가 높게 나와 앞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에 크게 기대하게 됐다. 세종시 중‧고등학생 96% 이상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22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강사 등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다양한 전공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나 인근 학교에서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교육과정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 2022학년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중학생 562명, 고등학생 3,310명이 참여했다. 세종의 중‧고등학생들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고등학생의 경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만족도 95.9%, 진로·진학 설계 도움 95.1%,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3.6%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만족도 96.5%, 진로·진학 설계 도움 94.5%,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6%로 조사됐다. 다만,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적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중‧고등학생 학부모들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은 “2017년부터 6년 동안 진행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는 물론 더 나아가 자기주도적 학업 역량을 향상시켜 진로진학에도 큰 성과를 얻었다”라며, “앞으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중학생 학력신장은 물론 미래 교육과정 개편의 하나인 고교학점제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각 전공영역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전문강사를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