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마을축제인 "화본아, 가을놀자" 개최

3번째, 볼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 갖춘 주말축제

2013-09-23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TV예능프로그램(KBS-TV.1박2일)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화본마을(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서 추억을 체험하는 이색 가을 행사가 열린다.

폐교된 학교를 <추억박물관-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로 꾸며 60~70년대의 추억을 소재로 성공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화제를 몰고 온 군위군 화본마을운영위원회(윤진기 위원장)가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하는 마을축제인 <화본아, 가을놀자>는 군위군 후원으로 개최된다.지난해 경상북도가 선정한 ‘색깔 있는 마을축제’로 지정된 <화본아, 가을놀자>는 구 산성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와 다양한 이벤트 공간에서 펼쳐지는 가을축제로 10월5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열린다.<추억의 학교가기>, <가지가지 체험놀이>, <특별공연>의 순으로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추억의 사진관에서 기념사진 찍기, 민속놀이 재현하기, 미꾸라지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가 흥겹게 진행되며, 개그맨 전유성씨와 함께 청도 철가방 소극장 개그공연팀<사륜규동>이 출연, 웃음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또한, 국악공연팀인 <유라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이 특설무대 위에서 펼쳐지며, ‘세마치장단 배우며 아리랑 부르기’ 등으로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제대로 풀어놓을 예정이다.또한, <화본아,가을놀자>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마을 도처에 자리해 있는 다양한 삼국유사 이야기벽화들과,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예쁜 간이역인 화본역, 새롭게 단장한 취수탑을 구경하면서 가을정취를 흠씬 느낄 수 있다. 화본마을 윤진기 위원장은 "화본마을이 있는 군위군 산성면은 지리적으로 삼존석굴과 한밤마을, 인각사, 군위댐, 산촌생태마을, 김수환추기경 생가 등과 가까워 특히 둘러볼 곳이 많다"면서 "가족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참가비용은 없으며, 자세한 것은 화본마을 운영위원회(054-382-3361, 010-4656-1169)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화본마을은 네비게이션에서 ‘화본역’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