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통시장 유휴공간 주민에 개방

2014-09-23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양천구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의 회의실을 주민들의 친목도모와 동아리 모임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에 개방한다.구는 현재 목3동시장(목3동), 신영시장(신월1동), 경창시장(신월2동)은 상인회에서 고객지원센터를 운영중이며, 센터 3층에 위치한 회의실은 상인교육장 용도 외에는 비어 있는 시간이 많아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회의실에는 빔프로젝트, 회의용 탁자 의자 칠판 등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학생들 학습공간, 직장인 모임, 주민 동아리 활동이나 각종 회의 등 지역 주민들의 모임공간으로 활발히 활용될 전망이다.회의실을 이용하려면 전통시장 상인회로 연락, 비어 있는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냉난방비 등 최소한의 관리비 수준으로 책정하여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취미생활이나 공동체 활동을 할 공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번 개방을 계기로 주민들의 소모임이 활성화되고, 주민과 시장상인들과의 유대관계도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