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현 시인, 다섯 번째 시집 ‘당신을 만나기까지’ 출간
22일 충남교육청 대공연장, 출판기념회 열어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가금현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당신을 만나기까지’의 출판기념회가 22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2006년 문예사조 시부분 신인상으로 등단한 가금현 시인은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문인협회 충남지부, 디지털문인협회, 서산지회, 서산시인협회 회원이며, 윤석중문학나눔회 이사, 적돌문학회 회장으로 올해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를 13회째 진행해오고 있다.
가 시인은 서문을 통해 "4~5년 전에는 나만의 시 세계에 빠져 마음껏 휘둘렀다면 이제는 뭔지 모를 무게 감에 한 줄 한 줄 엮어가기가 겁이 나는 것은 그만큼 나를 시인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내 시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용길 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은 가금현 시인이 다섯 번째 상재하는 시집에서인지 시에서 여유가 묻어나 보이고 관조의 시선이 매우 그윽하지만 그의 젊은 혈기는 아직도 여전하다"고 말하고 "그가 기자 답게 세상사 많은 일에 호기심이 많고 세상의 부조리와 비합리에 예봉을 들이 대지만 계절이 오고 가는 길목에서는 예인의 정서가 잔뜩 묻어나고, 그는 삶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호남아 답게 사랑 타령 또한 여전하며, 여행을 좋아해 그곳에서 견문을 넓히는 것 같다"고 했다.
가금현 시인은 현재까지 시집 ‘적돌바다에 고백하다’, ‘사랑은 나이를 바꾼다’, ‘저 멀리 보이는 너’, ‘억새가 너를 닮았다’에 이어 ‘당신을 만나기까지’ 5권의 시집과 ‘내 인생의 선택’공저의 수필집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