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가격 8.3% 오른다

2014-09-2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에 이어 빙그레도 우윳값을 올린다.빙그레는 자사의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할인점의 경우 26일부터, 편의점은 다음 달 1일부터 각각 인상된다.빙그레는 또 ‘요플레’(4개) 가격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0%, ‘참 맛좋은 우유’(1000㎖) 가격을 2330원에서 2500으로 7.3% 인상키로 했다.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원유가 인상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남양유업 역시 이달 안으로 우윳값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상폭은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사이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