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비예정구역 6곳 추가 선정…총 148곳

2013-09-2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인천시는 중구 인현동 일대 등 관내 6개 구역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예정구역으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2월 고시된 '202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 가운데 정비예정구역의 범위, 용적률 인센티브 계획을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안을 이날 시의회에 제출했다.변경안에 따르면 정비예정구역은 이번에 추가 지정되는 6곳을 포함해 총 148개 구역에 면적은 817만4천290㎡이다.추가 지정된 구역은 현재 단독 및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건환경의 보전·정비·개량 등이 필요한 곳이다.가장 많은 사업유형은 주택재개발사업이 89개 구역(면적 625만1150㎡)이며, 가장 적은 유형은 신규 주거환경관리사업 6개 구역(7만5127㎡)이다.각 군·구별 정비예정구역은 부평구가 44개(면적 281만2055㎡)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연수구는 2개 구역으로 가장 적다.지난해 167개 구역(면적 959만4813㎡)이던 '2020 기본계획'은 이번에 정비구역 해제 및 정비사업 준공, 추가 지정 등으로 148개 구역으로 축소 조정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열악한 거주여건 개선과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을 위해 정비예정구역을 추가 지정했다"며 "우수디자인 건축물 확대와 지하주차장확보 기준 완화 등 용적률 인센티브 계획을 변경해 정비사업을 원활히 시행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