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돌출입교정이나 부정교합 등을 치료하기 위해 교정치과를 찾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치아교정을 통해 치아 본연의 기능 회복은 물론 심미적인 부분도 개선할 수 있다.
치아교정이란 치열이 삐뚤어진 치아(돌출입교정, 부정교합교정 등)를 고정식 혹은 가철식 보철장치를 이용해 고르게 만드는 시술이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고르지 못한 치아를 개선하는 의학적 목적과 치아를 바로잡아 얼굴형에 변화를 주는 미용 목적을 동시에 지녔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은 고정식 장치를 이용한 방법이다. 장치에 와이어를 결합해 일정한 힘을 치아에 가해서 치아를 고르게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의료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교정시기는 12~18세다. 청소년기는 성인과 달리 치아가 계속 성장하고 있어 성인과 비교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시기는 치아에 조금만 힘을 가해도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 수 있다. 돌출입교정 역시 성인과 비교해 짧고 통증과 결과 역시 우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치아교정시기는 성장판 검사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성장판 검사는 손바닥과 손목의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골격 성숙도 등을 평가하는 수완부 방사선 사진 촬영으로 진행된다. 수완부 방사선은 손가락 뼈마디 사이에 존재하는 연골판의 골화 과정을 엑스레이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다.
치아교정기간은 치아 상태나 부정교합 정도에 따라 상이하지만 1~2년 정도 소요된다. 단 간단한 부정교합은 6개월 정도만으로도 효과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방학 시즌을 맞아 청소년 치아교정치과를 찾을 때는 정밀한 검사와 의료진의 숙련도가 높은 치과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치아교정 시 발생하는 통증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집 근처 치과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청소년치아교정 시 강남에서 진행하라는 속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첨단 시설 여부와 치과의 존속기간 때문이다. 청소년치아교정은 성장판 검사와 3D-CT 촬영을 통한 세밀한 검사가 필수적이며 1~2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치아교정 시 치과가 폐업하거나 과학적인 장비 없이 치아교정을 진행하면 결괏값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인근에 존속기간이 보장되고 최첨단 장비를 보유한 교정치과가 있다면, 해당 치과를 찾아도 무리 없는 치아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여름 방학을 맞아 검증된 인근 주변 치과를 통해 상담 받아 보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