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600년 맞아 인천시민의 날 대규모 불꽃놀이
2014-09-2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정명 600주년을 맞은 올해 시민의 날에 대규모 불꽃놀이를 연다.시는 내달 15일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40여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12일 송도국제도시에서 불꽃놀이를 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 축제는 한국화약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며 예산 15억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시는 축제가 내달 18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부산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축제를 하듯 우리도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불꽃을 터뜨리려고 계획 중"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심 시민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인천의 역사와 정신, 도시 지향 가치 등을 담은 '인천 선언문'도 시민의 날을 맞아 발표될 예정이다.시는 문화·역사·학술·정치 등 분야·시대별 지역 대표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이들을 소개하는 책도 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