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어촌' 조성에 총력
어촌 개발 관련 정부공모 적극 참여, 5년간 1312억 원 확보 성과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충남 태안군이 최근 5년간 어촌 개발 관련 정부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13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민선7기 이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어촌’ 조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 참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어촌뉴딜300 사업 10개소 선정(737억 원) △어촌활력증진 지원 시범 사업(Post-어촌뉴딜 사업) 1개소 선정(70억 원)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10개소 선정(505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어촌 인프라 구축에 정부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태안군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은 그동안 가세로 군수가 직접 수차례 정부부처를 방문해 예산 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에 앞장서 왔다.
특히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 및 생활수준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어촌뉴딜300 사업과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에 사활을 걸어 해당 사업에 무려 20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정부 공모에 선정된 어촌마을은 가경주항, 가의도북항, 만대항, 개목항, 만리포항, 백사장항, 대야도항, 마검포항, 황도항, 학암포항(이상 어촌뉴딜300 사업), 채석포, 해녀마을, 몽산포, 영목마을, 파도리, 청산, 창기7리, 호포, 어은돌, 장곡4리(이상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다.
여기에 남면(달산리·원청리·당암리·신온리) 및 안면읍(창기리) 권역도 올해 2월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포스트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오는 11월 공모 예정인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중 광역거점형·자립경제형·정주유지형에 총 4개소를 신청하기로 하는 등 항구적인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공모 사업 도전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