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 새 이름 ‘사강나래’로 결정
‘힘찬 생명력으로 비상’ 의미... 5조7850억 이달말부터 발주
2010-09-07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대강살리기 사업의 애칭을 짓는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최우수상에 4대강의 힘찬 생명력으로 대한민국의 비상을 꿈꾼다는 의미의 ‘사강나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대강살리기’ 사업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사업에 대한 신선하고 친근한 애칭을 붙여주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4일간 열렸다.공모전은 네이밍과 슬로건 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했으며 초등학생부터 육군소위, 예순을 넘긴 주부까지 전국적으로 총 1771명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에는 ‘4대강의 힘찬 생명력으로 대한민국의 비상을 꿈꾼다’는 의미의 ‘사강나래’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푸른 가람’ ‘리버 심포니’, ‘우리강 참누리’ 등이 선정되었고 장려상에는 네이밍과 슬로건에 응모한 11명의 작품이 공동으로 수상했다.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 “‘4대강살리기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국가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면서 “선정작들은 앞으로 4대강살리기사업의 각종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네이밍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재성(36.경기도 부천시)씨는 “자전거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공동으로 이용하고 상금 은 어머니의 냉장고를 바꿔드리는데 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공모전수상작에 대한 부상으로는 최우수상 1인에 상금 12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자전거, 우수상은 30만원 상당의 자전거 한 대씩, 그리고장려상은 10만원 상당의 트레킹화가 각각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