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이어 유제품 가격 줄줄이 오를 듯

2014-09-2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우유값 인상 작업이 마무리로 접어들면서 유제품 가격도 잇달아 인상될 조짐이다.빙그레는 23일 자사의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한다고 밝혔다.빙그레는 또 ‘요플레’(4개) 가격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0%, ‘참 맛좋은 우유’(1000㎖) 가격을 2330원에서 2500으로 7.3% 인상하기로 했다.앞서 동원F&B은 지난 12일 ‘소와나무 생크림’ 500㎖ 들이 제품 가격을 기존 4380원에서 4800원으로 9.5% 인상했다.덴마크 ‘토마스 미니 스트링 치즈’가격도 4180원에서 5000원으로 19.6% 올렸다.야쿠르트도 구체적 시기를 내놓지 않았지만 조만간 대표 제품인 발효유 가격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업계는 원유가 인상에 따른 흰우유 가격 조정이 논란 끝에 마무리된 만큼 유제품 가격도 연쇄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