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美 리퍼블릭 레코드와 K팝 기반 글로벌 걸그룹 육성
JYP는 데뷔 후보생 선발을 위해 9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14일 시카고, 17∼18일 뉴욕, 20일 댈러스, 23∼25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열 예정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후보생들은 이후 한국 JYP 본사에서 트레이닝을 받는다.
'A2K'는 지난 2018년 박진영이 발표한 계획 'JYP 2.0' 중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을 발전시킨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주축으로 전개된다. 그는 "A2K는 저와 JYP에 가장 큰 프로젝트"라며 "K팝 시스템을 통해 미국 아티스트를 만드는 이유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것 외에도 나 역시 미국의 모타운 레코드(Motown Records)를 기반으로 JYP를 설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타운 레코드는 스티비 원더, 마빈 게이 등이 소속됐던 레이블이다.
만티 립먼(Monte Lipman) 리퍼블릭 레코드 회장은 "JYP의 비상한 가치와 음악적 노하우가 미국 아티스트들에게 접목된다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세계적인 슈퍼 걸그룹이 탄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JYP와 협업하는 리퍼블릭 레코드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위켄드(The Weeknd), 드레이크(Drake),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존 레전드(John Legend), 릴 웨인(Lil Wayne) 등이 포진한 레이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