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2022년 상반기 119신고, 53초마다 1건
북부소방재난본부, 2022년 상반기 119신고 접수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119신고 접수 29만5,350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화재 1만9,091건, 구조 2만2,265건, 구급 9만9,236건 신고 접수
119응급상담 3만8,563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1만1,338건↑
2022-07-27 안세한 기자
[매일일보 안세한 기자]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119신고 접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119종합상황실에 신고 접수된 전화는 29만5,35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6만7,235건보다 2만8,115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고 건수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화재 신고는 지난해 상반기 1만5,757건에서 올해 상반기 1만9,091건으로 21% 늘었고, 구조는 2만1,625건에서 2만2,265건으로 3%, 구급은 8만1,908건에서 9만9,236건으로 21%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1,632건으로, 이를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53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12시부터 15시 사이가 5만720건(17.2%)으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4만5,268건(15.3%)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의료·질병 등 119응급상담 건수가 3만8,5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225건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병·의원 안내가 110%(6,411건↑) 늘었고, 질병 상담이 42%(3,361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여파가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119신고 접수 결과와 소방 활동을 분석하여 각종 재난 대응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상황관리요원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