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타이틀을 출시한다고 밝힌 후 연이은 공개에 업계와 유저들의 관심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라비티가 28일 공개한 라그나로크 트릴로지 타이틀 중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할 타이틀은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라그나로크X)이다. 그라비티가 가장 자신 있고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 생동감 넘치는 3D 그래픽을 더한 3D MMORPG이다.
라그나로크X는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 게임 스케일을 확장했다. ‘넥스트 제네레이션’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알린 새로운 스토리와 의미를 담았으며,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로 캐주얼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장난감 열차, 회전목마 등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해 유저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는 라그나로크X는 해외 시장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타이틀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출시한 지역마다 양대 마켓에서 각종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라그나로크 열풍’을 다시 한번 일으켰다.
특히 라그나로크X는 앞선 지역들에서 론칭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태국 지역 비공개시범서비스(CBT)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참가해 ‘정말 재미있다’, ‘역시 라그나로크’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전예약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리는 등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이 가진 힘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출시 지역에서의 잇따른 흥행을 통해 게임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 론칭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X’의 2022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내부에서도 해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준 라그나로크X 팀장은 “라그나로크X를 통해 유저분들께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자 다양한 요소를 많이 담았다”며 “인게임 배경도 전부 3D로 구현했기 때문에 유저분들께서 생동감 있는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