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민선8기 제1호 공약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 제시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신뢰할 수 있는 행정 펼칠 것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이 시장은 “민원 처리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설명에 앞서 “복합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시민의 기대에는 못하는 실정이다”고 말하며 기존 민원 처리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산시는 지난해 총 3994건의 복합민원을 처리하면서 그중 46%에 해당하는 1828건을 서류보완, 검토, 심의 등으로 처리 기간을 연장했다.
이 중 15일 이상 기간 연장하여 처리한 민원이 6백여 건에 달한다.
이 시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첫 번째 방안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민원실무심의회를 개최하겠다”며 관련 부서 실무 책임자들이 모여 민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협의로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원업무 대행업체 대표님들과 협력하는 자리를 갖겠다”며 민원업무 대행업체 대표자와 정기적인 합동 간담회를 통해 건의 사항을 듣고 신속한 민원 업무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완성도 높은 민원 서류를 작성한 우수 설계사무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설계사무소의 역량 강화를 도모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이끌 계획이다.
두 번째는 “복합민원 상담 사전예약제를 적극 시행하겠다”며 “서류 제출 전 관련 부서가 함께 모여 사전 상담을 진행해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민원 처리 속도를 향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실효성 있는 민원 후견인 제도를 확대 시행하겠다”며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등을 후견인으로 지정․운영해 민원 접수부터 종결까지 민원인들이 자문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원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업무연찬, 친절교육,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