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환상이 가득한“인천로봇랜드” 첫 삽
로봇을 주제로 하는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
2014-09-24 최석현 기자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원창동 440-1번지의 부지 76만 7286㎡에 국비 595억원, 시비 1475억원, 민간자본 5514억원 등 모두 7584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로봇산업 진흥시설은 로봇연구소·로봇산업지원센터·로봇전시관 등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복합상업시설·호텔과 같은 부대시설로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테마파크는 3개의 영역을 통해 로봇의 과건,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줘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로봇산업지원센터는 로봇연구소 2개동의 건물로 구성될 예정이며 로봇산업 시설 지원을 위한 복합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로봇 제품 전시관에는 거대 공룡 로봇과 최첨단 로봇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나머지 테마파크·워터파크 등의 유원시설과 부대시설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돼 2016년 개장한다.하지만 총 7500억원대에 이르는 막대한 공사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건설경기 장기 침체 등으로 인해 민간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로봇랜드 사업은 2008년 3월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른 국책사업으로 인천이 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사업 시행자의 이중계약 문제 등으로 지연됐다.
한편 인천로봇랜드는 16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공익시설인 로봇산업진흥시설과 유희시설인 로봇테마파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로봇산업의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공간 창출과 국내 및 세계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최석현 기자 5380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