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가 한눈에 '2013 광주 ace fair' 개막

26-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0개국 404개 기업 참가

2013-09-24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첨단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국내외 유명 문화콘텐츠 기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3 광주 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개막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주최하는 ‘2013 광주 ace fair’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40개국 404개의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콘텐츠들을 선보인다.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 등 해외 223명의 빅바이어를 포함하여 국내․외 400여명의 바이어들이 26일부터 2일간 수출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상품들을 사고 팔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70개사의 중국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중국특별관’이 김대중컨벤션 2센터 다목적홀에 별도로 운영되며, 프랑스와 폴란드 게임관, 말레이시아 영상·애니메이션 공동관 등 국가별 다양한 콘텐츠 공동관이 특별 운영된다.국내에서도 kbs n, mbc+미디어, sbs 미디어넷, cj e&m, 디즈니채널 등 국내 최대방송영상 콘텐츠 보유사를 비롯해 필벅, 빅펌킨, 그래피직스, 마로스튜디오, 쿤스 등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아울러, 광주지역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업체가 제작한 콘텐츠 쇼케이스 전용홍보관을 구성 운영하며, 최신 트렌드인 ‘스마트 uhd콘텐츠관’도 별도 운영된다.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전국16개 시․도의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협의체인 전국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 등 각종 기관들도 참가해 최신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해외에서는 지난해 ace fair에서 한국 애니메이션기업과 600만불 loi를 체결한 미국의 vinton entertainment사, 500만불 mou를 체결한 홍콩의 promo tv, 중국 cctv 애니메이션 채널, 프랑스 게임협회 등 세계 각국의 유수한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한국 문화콘텐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참가한다.또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미국의 marvel entertainment, 프랑스 atlangames, 미국의 walt disney, 프랑스의 yomzeo 등 223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나라 3d에니메이션 등 각종 문화콘텐츠 구매와 공동제작 등을 위해 참여한다.이에 광주시는 전시장 내에 라이선싱 상담회장을 확대 조성하고,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하여 수출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개막일부터 이틀 동안은 일반인들의 관람을 제한하는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한다.한편 160여명의 통역요원을 선발하여 1:1 맞춤 통역을 지원하고, 해외바이어와 국내업체간 1,500여건의 사전 비즈매칭을 통해 2억 6,000만불의 상담실적을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매우 정교한 손동작 인식 센서를 지닌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장치로 8입방 피트(cubic feet)의 3차원 공간을 매우 정확하게 읽어내는 ‘립모션(leap motion) 기술 세미나’를 비롯하여 ‘3d영상산업 해외진출 대응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도 진행된다.본행사외에 특별․부대행사로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제6회 전국 청소년 방송콘텐츠 제작 경연대회’와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2013 광주과학문화축전’, ‘보드게임 체험전’, ‘스피드스택스 체험전’, ‘코스튬플레이 특별전’ 등이 열린다.또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한 ‘광주첨단영상특별전’이 광주cgi센터, 광주영상복합문화관, 세계광엑스포주제관, 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 등 4곳에서 펼쳐진다.특히 세계적인 타이틀 시퀀스의 대가 ‘카일쿠퍼’의 초청 강연이 27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2013 광주 ace fair는 해외 참가업체수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35%가 증가하면서 김대중컨벤션 제2센터는 물론이고 로비 등에도 부스가 꾸며지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로 자리잡았다”라며 “문화콘텐츠산업의 세계적인 트렌드와 발전방향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이 진행되므로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