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가설건축물 안내표지판’ 설치한다

효율적 관리… 무단 증축 및 용도변경 등 방지

2013-09-2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시는 가설건축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허가 유무를 식별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가설건축물은 일반건축물과 달리 공적장부가 없어 존치기간이 경과되어 방치되거나 무단 증축 및 용도변경 등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 이를 방지코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안내표지판은 사용승인시 담당자가 출장 설치하며, 기존 가설건축물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는 총 109건의 가설건축물이 허가나 신고돼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가설건축물 안내표지판 설치를 통해 건축주의 관리가 용이해 지고 위반건축물 식별 또한 용이하다”며 “위법행위 사전방지와 쾌적한 도시미관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설건축물이'란 공사용 가설건축물, 소규모 사무실, 컨테이너로된 임시 사무실, 창고 및 숙소 등 제한적 용도로 한시적으로 사용할 것을 전제로 한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