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10월 한달간 주말 상설공연 '판' 한마당
2014-09-24 배정빈 기자
[매일일보] 올가을 10월 한 달간 전남 나주를 찾으면 신개념 주말상설 문화공연 '판(板)' 한마당을 체험할 수 있다.24일 나주시는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는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일요일에는 영산포 홍어의 거리와 선착장 일원에서 주말상설공연 '판'을 연다고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립국악단과 합창단 공연, 하늘다래 예술단과 중국기예단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이번 공연은 나주읍성권 일원에서 열리는 달빛기행 프로그램과 전남민속예술축제, 일요직거래 장터, 대한민국농업박람회와 연계해서 다채롭게 진행된다.또 체험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98명 정원의 영산강 왕건호와 황포돛배는 10월 한 달간 영산포 선창과 죽산보 일대를 운항할 예정이다.임성훈 나주시장은 "나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마련한 주말상설공연 '판'이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면서 "먹고 마시는 소비성 축제보다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도시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공연으로 정착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