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조짐…서산시 하루 1500명 확진 예상
방역점검, 방역수칙 실천 홍보, 인력 충원, 예방접종 확대, 원스톱 진료기관 확충 중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의 7월 코로나19 확진자는 5350여 명으로 지난 6월 대비 45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게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4일 11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6만5242명이며, 8월 말 유행 정점 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에서 150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 증가추세는 신종 변이 발생, 방역수칙 완화, 여름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 예방접종 경과에 따른 면역효과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방역점검 △선별진료소․코로나19 상담 콜센터 인력 충원 △방역수칙 실천 홍보 △ 코로나19 예방접종 활성화 △원스톱 진료기관 확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감염취약시설, 제조업 방역 취약 사업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에 대해 지속해서 홍보하고 있다.
서산시의 코로나19 접종률은 8월 1일 기준 1차 88.6%, 2차 87.8%, 3차 69.7%, 4차 29.4%이다.
시는 4차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문자 발송, 홍보영상 송출, SNS 홍보 등 다각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 찾아가는 방문 접종을 통해 예방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4차 예방접종 대상자는 50세 이상 성인,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다.
확진자의 진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원스톱 진료기관도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서 운영중인 원스톱 진료기관은 지난 6월 10개소에서 8개소 추가 확충해 18개소이다.
시는 의․약 단체와의 간담회, 의료기관 방문 협조 요청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원스톱 진료기관을 8월까지 3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 코로나19 먹는치료제 공급 약국을 기존 동지역 4개소에서 대산읍, 성연면, 운산면을 포함해 10개소까지 확대 지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