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한국원자력원구원(원장 박원석)은 가속기 및 원자력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한일 교류 행사가 경주 영성자과학연구단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대학과 공동 주관하고 한국원자력학회와 일본원자력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제11회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 관련 대학, 연구기관 및 산업체 연구소 등 12개 기관에서 신진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정모세 교수(울산과학기술원), 히데아키 오가키 교수(쿄토대학교)등 해당분야 강사진 10명은 기초과학과 원자력 원천기술개발의 발판이 되는 가속기, 핵데이터, 방사선측정 및 ADS 분야의 기초, 응용 및 전망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양국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포스터 발표 시간을 가져 연구분야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18년째 이어오는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한국 및 일본의 저명한 강사진과 미래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자리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원자력 및 가속기 분야의 도약적인 발전을 기대해본다” 고 말했다.
한편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2004년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첫 시작으로, 동경대학(2005년), 한국원자력연구원(2006년), 큐슈대학(2008년), 성균관대학교(2010년), 교토대학(2012년), 동국대학(2014년), 이바라키양자빔연구센터(2015년), KAIST(2017년), 오사카대학(2019년)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