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토종 희귀콩 복원·연구 MOU 체결
2014-09-25 임성재 기자
[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희귀 콩 복원에 나섰다.아모레퍼시픽은 25일 강원도 영월군청에서 영월군, 강원테크노파크, 지유본초와 ‘아모레퍼시픽 콩 특화 단지 조성과 토종 희귀콩 복원 및 연구를 통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영월군 일대에 토종 희귀콩 대량 재배를 위한 뷰티빈 생산단지 조성, 고품질의 토종 희귀콩을 통한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주 내용으로 한다.아모레퍼시픽은 연구를 통해 토종 희귀콩에는 일반콩에는 존재하지 않는 다량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해당 성분이 피부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얻어낸 바 있다.이와 관련, 여러 과정을 통해 선별된 토종 희귀콩 품종들은 영월군 일대의 뷰티빈 생산 단지에서 유기농 재배법을 비롯한 적합한 방법을 통해 대량으로 재배될 예정이다.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토종 희귀콩과 관련된 여러 공동 연구가 진전되고 나아가 고객에게 우수한 효능의 제품을 선사하는 기회로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