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노민우, '마지막 춤' 뮤직비디오 공개
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최대 흥행작 뮤지컬 '엘리자벳'이 작품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마지막 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새로운 '죽음(Der Tod)'으로 무대에 오르는 노민우의 '마지막 춤'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킬링 넘버 '마지막 춤'은 엘리자벳과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결혼식 날, 죽음이 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엘리자벳을 유혹하며 부르는 곡이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 시즌에 새로이 이름을 올린 노민우가 맡은 '죽음'은 자유롭고 활달했던 어린 시절의 엘리자벳이 나무에서 떨어진 사고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후, 평생동안 엘리자벳의 주위를 맴돌며 그녀가 원하는 자유는 자신만이 줄 수 있다고 유혹하는 캐릭터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블랙 슈트 차림의 노민우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등장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특유의 미성과 매혹적인 아우라로 '죽음' 그 자체의 모습을 탄생시키며 관객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미 완벽하게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의 노민우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죽음'을 선보였다. 특히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는 등장부터 드라마틱한 작품과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시키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2012년 초연 당시 단숨에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각종 뮤지컬 어워즈의 상을 석권한 작품은 이후 매 시즌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진을 기록, 흥행 전설을 이어왔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은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그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압도적 피날레를 예고해 더욱 높은 기대감을 전한다.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더는 만날 수 없게 된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 이래 10년간 독보적 흥행을 이끌어낸 옥주현, 신성록, 김준수,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등의 레전드 캐스트가 귀환함과 동시에, 이지혜, 노민우, 이해준, 강태을,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 뉴캐스트들이 대거 합류하여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한편, 한국 초연 10주년이자 시즌 그랜드 피날레를 맞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8월 15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