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초경증 유병자 위한 ‘건강보험’ 출시

2023-08-08     홍석경 기자
사진=KB손보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3.5.5)’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진단 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양호한 관리가 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됐다. 이 상품은 기존 경증 유병자 보험보다 더욱 합리적인 보험료(기존 경증 유병자 보험 대비 85% 수준)로 건강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수준의 보장이 가능한 초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3-5-5’라고 불리는 고지 항목에 해당 사항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8대 질병(암, 백혈병,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 세가지 고지만으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출시한 ‘중증질환자(뇌혈관/심장) 산정특례 대상보장’ 및 고액의 혈액암 치료에 효과적인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해 보장의 폭을 한층 더 강화했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상품에 반영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