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덥고 습한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등 예방수칙 반드시 준수해야
2022-08-0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활발해진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수인성감염병과 식품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할 우려가 높은 만큼,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9일 밝혔다.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인 음식물 섭취 등으로 전파되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병원성대장균감염증 등이 있다.
이들 감염병의 경우 주로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복통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수 제공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 △올바른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 방역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집단발생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며 “요즘같이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