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현대의 관광 트렌드는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웰니스[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는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게 되고, ‘치유’는 그 핵심 가치로써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완도군은 지역의 휴양자원을 활용하여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해양치유산업은 깨끗한 해양 기후와 갯벌, 해조류 등을 이용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한다.
완도는 해양치유산업 추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운영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 · 공포 및 시행됨으로써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공공시설 필요 예산 1,000억원을 확보하여 해양치유센터, 기후 · 문화치유센터,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면서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신지면에 건립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치유 랜드마크로 금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은 금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한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을 2030년까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3만 개의 일자리 창출 및 4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치유에 있어서는 숲을 찾는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숲에 대한 기대감과 인식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자연스레 산림휴양에 대한 관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1년에 산림청에서 실시한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 국민의 79.2%가 산림휴양·복지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상에서의 산림휴양활동이 보편화 된 것이다.
군은 이러한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치유의 숲 조성 등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사계절 푸른 난대 숲과 다도해 청정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특성을 반영한 전국 유일의 산림·해양 치유공간인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전국 최대 난대림 군락지가 분포하는 완도수목원을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대상지로 선정하였다.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연간 8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1만 7,000명의 일자리 창출, 1조 2,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측되고 있어 국립난대수목원과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연계한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인구소멸위기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치유산업을 미래신성장산업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완도지역만의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이 활성화되면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청년들이 꿈을 꾸고 지역민 모두가 살기 좋은 완도가 될 것이다.
완도군의 백년대계 지금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