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19특수구조단 유해화학 물질 누출사고 대응훈련

2014-09-2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은 25일 인천대교 청사에 위치한 긴급기동대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학물질 누출 등 유사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특수화학차, 제독장비, 화학물질 분석 장비인 HAPSITE 등 첨단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전개됐다.사고발생 상황을 가정해 인체제독소 설치 및 제독작업, 응급구조 및 처치․이송, 오염지역 안전라인 설치 및 피해확산 방지훈련, 생화학 물질 탐지 및 분석 작업, 화학물질 유형별 대응 시스템 점검 등 총체적 훈련을 펼쳤다.아울러 내달 11일까지 지속적인 반복․숙달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9특수구조단 관계자는 “화학물질 사고는 신속한 대응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화학물질 특성 등 분석능력에 대한 신속성을 더하고, 그에 따른 대응장비 사용법을 숙달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