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 지지”…피스로드조직위원회, 통일대장정 개최
세계 8개국 청년 학생 참여 자전거 국토 종주
2022-08-11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피스로드조직위원회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피스로드 2022 서울시 통일대장정’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8개국 40명으로 구성된 세계연합종주단과 송광석 피스로드 한국실행위원장, 주진태 서울·인천실행위원장, 조명철 전 국회의원, 정태익 전 러시아 대사,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서울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남과 북이 함께 사는 신평화로를 만들자’는 구호 하에 지난 6월 19일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1만여명이 참여, 자전거 국토 종주를 펼쳤다.
미국, 일본 등 8개 국가의 유학생 40명이 참여한 세계연합종주단은 지난 3일 부산과 전남 목포를 각각 출발, 서울과 인천을 거쳐 이날 경기 파주 임직각에 도착, 통일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송광석 피스로드 한국실행 위원장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한반도 통일을 열망하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