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일로읍에 농기계 임대사업장 추가 개설

2013-09-25     임병우 기자
[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전남 무안군은 일로읍 용산리 농협 백련산지유통센터에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임대사업소에는 퇴비살포기와 콩 수확기 등 8종의 농기계 22대가 비치됐으며 오는 11월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가을 농번기를 맞아 양파파종과 정식, 마늘파종, 콩 수확 및 정선, 시금치 파종, 갓 파종 등으로 바쁜 농촌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이다.

무안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무안읍과 해제면에 이미 개설돼 운영되고 있으나 일로읍과 삼향면·몽탄면 주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해 이번에 추가로 개설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기계는 구입비가 비싸고 1년에 한두 차례 사용하고 다음해까지 보관하는 종류가 대부분"이라며 "갈수록 고령화 되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앞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기술센터에 퇴비살포기 등 33종 158대, 해제면 분소에 동력살분무기 등 15종 84대가 비치돼 운영되고 있다.